입술재배치술(구강전정술, Lip repositioning)이 맞는지는 잇몸이 얼마나 보이는지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입을 다물었을 때와 웃을 때의 차이, 윗입술이 말려 올라가는 정도, 구강전정의 깊이, 잇몸과 치아의 비율, 치조골(잇몸 아래 뼈)의 형태를 함께 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어느 쪽을 가리키느냐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확인은 x-ray와 임상적 소견을 겹쳐 보고 합니다.
입술재배치술(구강전정술, Lip repositioning)이 맞는지는 잇몸이 얼마나 보이는지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입을 다물었을 때와 웃을 때의 차이, 윗입술이 말려 올라가는 정도, 구강전정의 깊이, 잇몸과 치아의 비율, 치조골(잇몸 아래 뼈)의 형태를 함께 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어느 쪽을 가리키느냐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확인은 x-ray와 임상적 소견을 겹쳐 보고 합니다.
이 글의 순서
- 첫째, 입을 다물었을 때와 웃을 때가 다른가
- 둘째, 윗입술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 셋째, 구강전정의 깊이가 충분한가
- 넷째, 잇몸이 치아를 얼마나 덮고 있는가
- 다섯째, 치조골의 형태는 어떤가
- 이런 이유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확인에는 무엇이 쓰이나요
- 항목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면 어떻게 하나요
- 판단이 끝나면 무엇이 정해지나요
- 결정을 그날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안녕하세요, 뉴욕연세치과 손영우입니다. 상담에 오시면 이미 수술 이름을 정하고 오시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고민을 가지고 오셔도 실제 진료에서 확인되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무엇을 보고 판단하는지 미리 알고 오시면 검진에서 어떤 부분을 확인하는지도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첫째, 입을 다물었을 때와 웃을 때가 다른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입을 다물었을 때와 웃을 때의 차이입니다.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잇몸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 웃는 순간 윗입술이 크게 올라가면서 잇몸이 많이 드러나느 ㄴ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형태라면 웃을 때 윗입술 근육의 힘을 중요하게 봅니다.
반대로 평소에도 치아가 짧아 보이거나 살짝 미소를 지었을 때부터 잇몸이 많이 보인다면 잇몸이 치아를 얼마나 덮고 있는지, 치아의 길이는 어떤지 등을 먼저 확인합니다.
같은 거미스마일이라도 언제부터 잇몸이 보이기 시작하는지를 보면 원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웃을 때 윗입술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웃을 때 윗입술은 단순히 위로 올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술이 안으로 말려 올라가면서 잇몸이 더 많이 들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웃을 때 윗입술이 안으로 말려 올라가는 형태라면 윗입술을 움직이는 근육인 윗입술올림근이 발달한 경우로 봅니다.
이 부분은 거울을 보면서 어느정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크게 웃었을 때 윗입술 두께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윗입술이 말려 올라가면서 잇몸이 많이 보인다면 평소보다 윗입술이 얇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눈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구강 내 상태를 함께 확인해 판단합니다.
셋째, 구강전정의 깊이가 충분한가
구강전정은 윗입술 안쪽과 잇몸 사이의 움푹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의 깊이가 수술로 줄일 수 있는 여유를 결정합니다. 깊이가 충분하면 조절할 폭이 확보되지만, 깊지 않은 경우에는 여유가 처음부터 작습니다.
검진에서 구강전정의 깊이가 깊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이 수술을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진행하더라도 달라지는 정도가 크지 않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원인이 함께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넷째, 잇몸이 치아를 얼마나 덮고 있는가
잇몸이 치아 머리를 필요 이상으로 덮고 있으면 치아가 짧고 뭉툭해 보이고, 웃을 때 치아보다 잇몸 면적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형태라면 잇몸성형을 통해 잇몸라인을 조절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라인의 좌우 높이가 다른 경우에도 한쪽 잇몸이 더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구강전정을 조절하더라도 좌우 잇몸라인의 차이는 그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잇몸의 형태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치조골의 형태는 어떤가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뼈가 치조골입니다. 이 뼈가 두껍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발달하면 그 위를 덮은 잇몸도 함께 볼록해 보이고, 입 주변이 나와 보이는 인상이 만들어집니다. 이 형태는 겉에서 보거나 만져 보는 것으로는 정확하게 확인이 어려워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합니다.
또한 윗턱뼈 자체가 과도하게 성장한 것이 원인인 경우도 여기에서 드러납니다. 골격이 주된 원인이면 그 부분은 양악수술이 다루는 영역이라, 입술재배치술만으로는 원인이 남습니다. 이 경우에도 수술을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확인 항목이 가리키는 방향| 확인 항목 | 이런 결과면 | 가리키는 방향 |
|---|---|---|
| 표정에 따른 차이 | 웃을 때만 크게 드러남 | 입술 근육의 힘 |
| 윗입술의 움직임 | 말려 올라가는 정도가 큼 | 입술 근육의 힘 |
| 구강전정 깊이 | 깊지 않음 | 수술을 권하지 않음 |
| 잇몸이 덮은 정도 | 치아가 짧고 뭉툭해 보임 | 잇몸의 양 |
| 치조골 형태 | 두껍거나 과성장 | 뼈 · 양악 판단 |
이런 이유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입을 가리고 웃게 된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웃는 순간에만 드러나는 형태라 스스로는 거울로 확인하기 어렵고, 사진이나 영상에서 뒤늦게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 잇몸성형을 받았는데 웃을 때는 여전하다며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잇몸의 양을 정리해 치아 길이는 달라졌는데, 웃을 때 입술이 말려 올라가 잇몸이 보이는 것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진료실에서 다시 보는 것이 위의 다섯 항목입니다.
반대로 양악수술을 권유받고 확인차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때는 원인이 정말 골격에 있는지, 입술 근육의 힘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지를 촬영으로 가려 봅니다.
확인에는 무엇이 쓰이나요
파노라마 X-ray로 치조골의 두께와 형태, 치아 뿌리가 뼈 안에 자리한 모습을 봅니다. 필요하면 3D CT로 단면까지 확인합니다. 뼈의 형태는 겉에서 보아서는 알 수 없는 항목이라 촬영이 판단의 절반을 맡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진찰입니다. 입술의 움직임, 구강전정의 깊이, 잇몸이 덮은 정도, 좌우 균형은 직접 보아야 확인됩니다. 촬영과 진찰 어느 한쪽만으로는 결론을 내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항목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면 어떻게 하나요
거미스마일은 한 가지 원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웃을 때 윗입술의 움직임이 크면서 잇몸도 치아를 많이 덮고 있느 ㄴ경우가 있습니다. 두가지가 모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되면 잇몸성형과 구강전정술을 함께 진행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윗입술의 움직임과 골격적인 원인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격적인 원인이 큰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양악수술이 고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악수술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현재 상태에서 잇몸 노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구강전정술을 먼저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구강전정술이 골격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는 미리 정해놓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x-ray와 구강 내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 판단합니다.
판단이 끝나면 무엇이 정해지나요
어느 원인이 주로 작용하는지가 정해지면 방법과 함께 걸리는 시간, 회복 기간이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입술 근육의 힘이 원인이면 국소마취로 약 40분간 수술하고 일상생활은 대부분 수술 당일부터, 회복은 약 2~4주를 봅니다.
잇몸이 원인이면 약 20~30분이 걸리고 일상생활은 대부분 당일부터 가능하며 잇몸 회복에 약 1주가 필요합니다.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긴 쪽에 맞춰 일정을 잡습니다.
이 숫자들은 모두 개인차가 있는 값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것과 입가가 평소 모습을 되찾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고, 붓기와 통증이 나타나는 정도에도 차이가 있어 경과를 보면서 다음 일정을 안내드립니다.
결정을 그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검진에서 확인한 다섯 가지 항목과 그 결과가 가리키는 방향을 정리해 말씀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수술 날짜를 잡지 않으셔도 되고, 내용을 가지고 생각하신 뒤 다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권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하면 그 사실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진행하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상태를 미리 알려 드리는 것이 검진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잇몸이 몇 mm 보이면 이 수술 대상인가요?
A1) 노출 정도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약 3mm 이상을 거미스마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원인이 입술의 움직임에 있는지가 이 수술의 판단 기준입니다.
Q2) 사진만 보내면 미리 알 수 있나요?
A2) 사진만으로는 판단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구강전정의 깊이와 치조골의 형태는 직접 보고 촬영해야 확인되는 항목이라, 검진 없이 결론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Q3) 웃는 모습이 매번 다른데 판단이 정확한가요?
A3) 판단은 웃는 모습이 아니라 그 모습을 만드는 구조를 보고 합니다. 구강전정의 깊이, 윗입술을 들어 올리는 근육의 발달 정도, 잇몸이 치아를 덮은 정도, 치조골의 형태는 웃는 크기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항목이라 촬영과 진찰로 확인합니다.
Q4) 다른 병원에서 촬영한 자료가 있으면 가져가야 하나요?
A4) 있으면 참고합니다. 자료가 없어도 첫 방문에서 파노라마 X-ray를 촬영해 그날 확인이 가능합니다.
Q5)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시면 다른 방법은 없나요?
A5) 원인에 따라 다른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잇몸이 원인이면 잇몸성형, 치조골이 발달한 경우에는 돌출잇몸성형, 골격이 주된 원인이면 그에 맞는 진료를 안내해 드립니다.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며,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법 제56조에 따른 의료광고 규정을 준수하여 작성했습니다. 개인에 따라 출혈, 감염, 부기, 비대칭,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